에스크 대화 내용 알려지며 공개된 아이오아이 멤버 김소혜의 인성

에스크(ASKfm)는 사이트 회원에게 익명으로 질문을 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는 Q&A형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다른 SNS와도 연동된다. 답변을 달 때 자동으로 연동된 SNS에 질문과 답변이 기록된다. 홈페이지 내용에 따르면 회원 대부분이 10대 이하 청소년이다.

26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공개된 대화 내용에 따르면 한 누리꾼이 ‘학기 초에 네가 무서운 줄 알고 겁먹었는데 되게 착하더라고. 앞으로 친해지자’라고 말하자 김소혜는 “헐헐 그래 그래. 친해지자. 나도 좋음!”이라고 답했다.

김소혜는 ‘동생 괴롭히는 XX 죽여줄게’라고 말에는 “믿음직하다. 누군지 알면 진짜 맛있는 거 사줌”이라고 말했다.

김소혜를 아는 누리꾼도 등장했다. 한 누리꾼은 ‘너랑 원래 사이 진짜 좋았는데 갑자기 안 좋아지고 화해도 안 했는데 그때로 다시 돌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 그때 안 그랬다면 우리 더 친해졌을 텐데 아쉽네. 아무튼 이거 읽고 나 누군지 알면 그때 너도 나랑 화해할 마음이 있었던 거겠지‘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소혜는 “진짜 진지하게 누구야? 나 지금 미운 사람 한 명도 없는데. 다시 잘 지내면 되지!!”라고 말했다.

김소혜의 지인으로 추정되는 누리꾼이 ‘김소혜 수학 개못함’이라고 말하자 김소혜는 “주승아, 내가 진짜 너보다 진짜 훨씬 잘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소혜예게 심술을 부렸다는 누리꾼도 나타났다. 한 누리꾼이 ‘나 초등학교 일학년 때 너랑 엄청 싸우고 이학년 때도 싸우고 그랬는데 기억나려나? 미안했어 그때. 내가 심술도 부리고’라고 하자 김소혜는 “지금부터 잘 지내면 되지. 익명으로라도 먼저 사과해줘서 고마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