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급 모범수 이춘재가 교도소 동기에게 털어놓은 처제 살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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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재의 소름 끼치는 이중성
“이춘재는 살인은 했지만 무죄라고 주장했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 이춘재가 처제를 강간한 뒤 살해하게 된 이유가 드러났다.
지난 26일 JTBC 교양프로그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이춘재를 심층 분석했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이춘재의 두 얼굴을 목격했다는 제보자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춘재와 함께 수감 생활을 한 동료다.
이춘재 전 교도소 동기 A 씨는 "뉴스 보다가 등에서 식은땀이 났다"고 했다. 그는 수감 당시에도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몽타주와 이춘재가 닮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A 씨는 수감 당시 이춘재에게 처제를 살해한 이유를 물었다고 했다. 그는 "이춘재가 나한테 '야, 예뻤어. 엄청 예뻤어' 자랑을 했다"며 "죽음에 대한 죄책감도 없었다. 웃으면서 얘기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살려두면 다 떠벌리고 다닐 거 아니냐면서 그러니까 당연히 죽여야지 동생 생각해봐 죽여야지(라고 말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이춘재가 '강간하고 죽였다'라고 말하면서도 '난 무죄'라고 주장했다며 "범죄자를 많이 봤는데 그런 경우는 거의 없었다"고 했다. 또 "얘가 교도소에서 나가면 큰일 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춘재는 모두 10차례 발생한 화성연쇄살인사건 중 5차(1987년), 7차(1988년), 9차(1990년) 사건의 피해자 유류품에서 나온 DNA와 일치해 용의자로 지목됐다. 하지만 이 사건 공소시효는 2006년 4월 완성돼 범행을 자백해도 처벌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는 화성연쇄살인사건과 별개로 처제 성폭행·살인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1995년 10월부터 24년간 부산교도소에서 1급 모범수로 복역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