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완, 프로골퍼와 결혼 소식 전했다

2019-09-2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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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 결혼 상대, 4살 연하 프로골퍼 이보미
신부님 소개로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한 두 사람

배우 이완(왼쪽),  프로골퍼 이보미 © News1
배우 이완(왼쪽), 프로골퍼 이보미 © News1

배우 이완(35·김형수)과 프로골퍼 이보미(31)가 결혼한다.

27일 이완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는 "이완이 오는 12월 서울 모처에서 사랑하는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며 "예비신부는 4살 연하의 프로골퍼 이보미로, 지난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한 믿음과 신뢰를 쌓아온 끝에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예식은 양가 부모님들과 두 사람의 뜻에 따라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을 모시고 뜻 깊게 진행하게 됐다"며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의 선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축하를 보내주시기 바라며, 이완 씨는 앞으로 더 좋은 연기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가톨릭 신자인 두 사람은 지난해 초 성당 신부님의 소개로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그 해 11월에는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이 공개됐다. 당시 양측은 "이완과 이보미가 올해 초부터 만남을 갖고 있다"며 "양가 어르신들도 다 두 사람의 만남을 알고 있다"고 해 진지하게 만나고 있음을 알린 바 있다.

이후 1년이 넘는 기간 조용히 교제해온 이들은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자 인터넷과 모바일에서는 "결혼 축하합니다" "행복하세요" "예쁜 사랑하세요" 등의 축하글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이완의 친누나가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과 결혼한 톱스타 김태희인 점에 주목하며 "시누이가 김태희"란 유쾌한 댓글도 게재되고 잇다.

한편 1984년생인 이완은 지난 2003년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으로 데뷔했으며, 당시 배우 김태희의 동생으로 유명세를 탔다. 이후 드라마 '백설공주', '작은 아씨들', '해변으로 가요', '천국의 나무', '인순이는 예쁘다', '태양을 삼켜라'와 영화 '연평해전'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1988년생인 이보미는 이완보다 4세 연하로 건국대학교 골프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2007년 KLPGA에 입회하며 데뷔했다. 지난 2010년 KLPGA 역대 5번째 4관왕 달성자가 된 후 일본으로 건너가 꾸준히 활약해왔다. 지난 2015년에만 7승을 기록, JLPGA 상금왕 타이틀을 거머쥐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지난 2016년에도 시즌 5승을 거두며 상금왕 2연패를 달성했다. 이보미는 2007년 프로 데뷔 후 현재까지 한일 양국 1부 투어에서만 무려 통산 25승을 거둔 실력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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