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중인 차에서 성관계”…BMW가 트위터에 올렸다가 '빛삭'한 광고
2019-09-2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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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판매 예정인 자율주행 전기차 '아이넥스트'
자율주행 중 성관계 암시하는 듯한 장면 담겨…몇 시간 후 삭제
독일 자동차 제조사 BMW가 SNS에 자율주행차에서 성관계하는 듯한 장면을 담은 광고 영상을 게재했다가 곧바로 삭제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각) BMW의 서브브랜드인 BMWi 공식 트위터에 차세대 전기차 '아이넥스트' 영상을 게재했다. '새로운 즐거움의 순간'이란 제목의 10초 분량 영상에는 주행 중인 아이넥스트 뒷좌석에서 남녀 커플이 성행위를 하는 듯한 장면이 담겼다. 운전자석은 비워둔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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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은 몇 시간 후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 삭제됐다. BMW가 영상을 게재한 이유나 삭제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2021년부터 판매 예정인 '아이넥스트'는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을 구현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율주행 기능은 자동화 수준에 따라 레벨0부터 레벨5까지 등급이 나뉘는데, 레벨4는 운전자 개입이 필요없는 수준을 말한다.
앞서 지난 5월에는 한 포르노 배우가 실제로 자율주행 중인 전기차 테슬라에서 성관계하는 장면을 찍은 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당시 영상을 접한 테슬라 CEO 엘론 머스크는 "오토파일럿 기능은 우리 생각보다 더 많은 사용법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는 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