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벌레 조심하세요. 스쳐도 화상 입은 것처럼 화끈거립니다”
2019-10-01 10:20
add remove print link
우리나라에 갑자기 출현한 '화상 벌레' 주의보
최근 전북 완주 소재 대학교 기숙사에도 나타나
최근 우리나라에 '화상 벌레'가 출현해 주의가 요구된다. 이 벌레는 스치기만 해도 화상을 입은 것처럼 화끈거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대학가에도 나타나 학생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MBC 뉴스데스크는 화상 벌레 위험성을 보도했다.
이 벌레는 동남아시아에서 주로 서식하는 '청딱지개미반날개'다. 일명 화상 벌레로도 불린다. 독성물질을 지닌 화상 벌레가 피부에 닿으면 마치 불에 덴 것처럼 화끈거리고 피부가 벌겋게 변해버린다.
해당 학교 측은 최근 방역에 나섰지만 이 벌레가 어떻게 생겼는지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화상 벌레 목격담은 최근 주요 블로그에서도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한 블로거는 지난달 12일 올린 게시물에서 "며칠 전 올라온 글 보고 화상 벌레 알게 됐는데요. 오늘 아침 집에서 그 벌레를 봤어요"라며 "어디로 들어온 건지 언제부터 있었던 건지 벌레 보고 식겁했네요. 다들 조심하세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