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이 이러는 거 이해 안 가...” '좋아요' 누른 걸로 욕먹고 있는 조이

2019-10-0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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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팬츠 입고 엉덩이 흔드는 '아이돌'이 이러는 거 이해 안 가”
인스타 게시물 '좋아요' 눌렀다 욕먹고 있는 조이

조이 인스타그램
조이 인스타그램

레드벨벳 조이가 곽정은 작가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가 봉변을 당했다. 

지난달 27일 곽정은 씨는 인스타그램에 본인의 책 '혼자여서 괜찮은 하루'를 일부 발췌해 올렸다. 

카드 뉴스 형태로 올라간 게시글 내용은 이랬다. 남성 가사분담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라 여성들이 독박육아를 하고 경력이 단절되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는 "숱한 수치들과 경험담이 여전히 '결혼하면 여자가 감당해야 하는 것'으로 여겨진다"며 "결혼하지 않았을 때는 그나마 좀 가능했던 1인분으로서의 삶이 결혼 후에 더욱 위축된다면 그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할 수 있느냐"며 결혼 후 여성에게 강요되는 희생을 지적했다. 

해당 글은 2000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으며 많은 공감을 샀다. '좋아요'를 누른 사람 중에는 레드벨벳 조이도 있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조이가 '좋아요'를 누른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핫팬츠 입고 엉덩이 흔들던 애들이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섹스어필로 돈 버는 애들이 페미 하면 웃기다"며 비판했다. 페미니즘에 관한 비난 댓글도 많았다.

온라인 커뮤니티 "엠엘비파크"
온라인 커뮤니티 '엠엘비파크'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

여자 연예인이 페미니즘을 지지했다가 욕을 먹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소녀시대 수영, 레드벨벳 아이린 등은 '82년생 김지영'을 감명 깊게 읽었다고 밝혔다가 뭇매를 맞았다. 

조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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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윤희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