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닿기만 해도 통증···대학가서 '화상벌레'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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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한 대학 기숙사에서 지난 2일 학생이 신고
동남아가 원산지 크기 약 6~8㎜···내주 보건소·방역업체 방역

충남의 한 대학 기숙사에서 몸에 닿기만 해도 화상을 입은 것 같은 통증을 유발하는 일명 '화상벌레'가 발견돼 비상이 걸렸다.
대학측에 따르면 지난 2일 교내 기숙사 학생이 "이상한 벌레가 있다"며 기숙사에 알려 이 벌레가 '화상벌레'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현재 화상 벌레에 물려 피해를 입은 학생은 없으나 대학측은 학교와 계약을 맺은 방역업체에 기숙사 주변 등 내부 방역을 의뢰해 내주 방역에 나설 예정이다.
관할 보건소는 "화상벌레에 대한 정확한 자료가 없어 방역이 효과가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며 "우선 대응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범위 내에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상벌레로 알려진 '청딱지개미반날개'는 동남아시아가 원산지로 크기는 약 6~8㎜ 정도이다. 이 벌레의 체액에는 '페데린'이라는 독성 물질이 있어 물리거나 접촉할 경우 화상과 같은 통증을 동반하는 '페데러스 피부염'이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