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디펜스의 비호복합 수출 기대. 한화시스템 상장”

2019-10-0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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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 실적보다 2020년 이후 양적 성장에 주목
美 EDAC社 인수 완료로 엔진부품 분야 다크호스

BNK투자증권은 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한화디펜스, 한화시스템 등 자회사의 외형 성장 확대 속에 수익성 개선이 진행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김익상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4.2% 증가한 1조2915억원, 영업이익은 70.9% 급증한 308억원으로 추정된다”라며 “에어로스페이스의 안정적인 고유사업, 한화디펜스의 방산품 수출 증가, 한화시스템 ICT 호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익상 연구원은 “각종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이익 규모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4분기부터 반영되는 EDAC社 매출 반영으로 내년 양적 확대 가속화로 내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8.6% 증가한 5조7821억원, 영업이익은 20.0% 증가한 1699억원으로 전망된다”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10월 1일 미국 코네티컷주 소재 항공엔진 부품업체인 EDAC(이닥)사 지분 100%를 취득을 완료했다”며 “빠른 미정부의 승인으로 예상보다 일찍 인수 계약을 마무리, 3억달러(약 3574억원)의 취득 비용이 소요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EDAC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1억5000만달러, 주요 제품으로 항공기 엔진 부품인 일체식 로터블레이드와 케이스 등”이며 “현재 약 14억3000만달러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EDAC사 인수에 따라 GE, P&W 등 엔진제조사 인접 거점에서 수주 기회, 고도의 설계 기술을 통한 제품포트폴리오 확대 등 시너지 효과를 얻을 전망”이라며 “미 현지에서의 사업 플랫폼 구축 효과가 있다”고 진단했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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