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시험관 시술해” 엄마와 통화 후 오열한 심진화 (영상)

2019-10-0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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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화 “결혼 후 엄마에게 다 털어놓기가 미안하다”
시험관 시술 앞두고 심란한 마음에 눈물 흘린 심진화

곰TV, 채널A '아빠본색'

개그우먼 심진화 씨가 시험관 아기 시술을 앞두고 눈물을 보였다.

지난 6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빠본색'에서는 시험관 아기 시술을 시작하는 김원효, 심진화 부부 이야기가 그려졌다.

방송에서 심진화 씨는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 심진화 씨가 "생리 시작해서 이번에 시험관 시술해"라고 말하자 어머니는 길게 한숨을 쉬었다.

어머니는 "아이고 시험관 해서 딱 임신하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말했다. 영상을 보던 김원효 씨는 "장모님이 저희 아기를 기다렸다"라고 전했다.

심진화 씨는 "엄마는 나 임신했을 때 무슨 생각을 했길래 이렇게 훌륭한 딸을 낳았어?"라며 농담을 던졌다. 심진화 씨와 어머니는 함께 웃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살짝 걱정되고 두려웠는데 엄마랑 통화하니까 재밌네"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계속해서 한숨을 쉬며 "힘내자 심진화"라고 전했다.

이하 채널A '아빠본색'
이하 채널A '아빠본색'

엄마와 통화를 마친 심진화 씨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친구에게 심란하다고 말하면서 "네 목소리 들으니까 갑자기 눈물 난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심진화 씨는 인터뷰에서 "결혼하고 나서 달라진 게 엄마에게 솔직해지지 않는다"라며 "친구에게 전화할 생각이 없었는데 엄마랑 끊고 나니까 털어 내고 싶은 게 있었는지 전화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심진화 씨는 "괜찮은 줄 알았는데 괜찮은 게 아녔나 봐"라며 친구와 통화를 마쳤다.

아빠본색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home 김민기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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