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가 중 역대급” 학생들 보던 선생님은 결국 참지 못했다 (영상)
2019-10-0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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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선택도 '센스 만점'
포항 장성고 학생들이 부른 축가 영상
선생님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한 학생들이 있다.
8일 한 제보자가 위키트리에 영상을 보내왔다. '포항 장성고 2-6 담임쌤 축가 레전드'라는 영상이다.
학생들은 그룹 바이브 노래 '그토록 믿었었던 그 여자가 시집가던 날'을 불렀다. 가사가 특별하다. '그토록 믿었었던 그 여자가 시집가던 날. 난 몰래 눈물 흘리고 남몰래 행복을 빌고. 그토록 믿었었던 그 여자가 시집가던 날. 난 보낼 수가 없었어 그토록 믿은 니가 시집가던 날'이라는 말이 담겨 있다. 이어 그룹 악동뮤지션 노래 'I Love You'도 불렀다. 학생들은 미리 연습한 춤도 췄다.
학생들을 바라보던 선생님은 눈물을 흘렸다. 참아보려 애썼지만, 선생님은 계속 눈가를 닦아냈다.
학생들이 준비한 결혼 선물은 또 있다. 이들이 축가를 부를 때 식장 앞에선 한 영상이 재생됐다. 학생들이 만든 것으로 보이는 영상에는 선생님과 함께해온 학교생활과 밝은 학생들의 모습이 담겼다.
'김도짱'이라는 유튜브 채널에도 공개된 축가 영상에는 "지금까지 본 축가 영상 중 역대급", "담임 선생님 정말 복 받았다", "선생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진다" 등 칭찬이 이어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청주중앙여고 학생들의 축가 영상도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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