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1인 1메뉴 지켜라 VS 니들 양심은 있는 거냐“

2019-10-17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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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1인 1메뉴 호소글에 논쟁이 뜨겁다
“카페에서 1인 1메뉴 지켜라”…네티즌들 반응은 냉담

카페업 종사자가 '1인 1메뉴'에 대한 호소글을 올렸다.

지난해 10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카페에서 1인 1메뉴 그렇게 힘드신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원문)

이하 트위터

글쓴이는 "카페에서 1인 1메뉴라고 아무리 붙여두고 말해도 지켜지지 않는다"며 "그 말을 했다고 욕먹고 무시당하는 등 감정 소모가 심하다. 매일 아줌마 손님들이 우겨대고 싸우다시피 하다 보니 가게를 닫고 싶을 지경"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떤 손님이 1인 1메뉴를 지키지 않아 '식당에서는 안 나눠 먹으면서 커피는 왜 그러느냐. 우리도 음식점이다'라고 했더니 '물장사 하면서 너희들이 무슨 음식점이냐'고 반박하더라"며 "그 손님은 보란 듯이 커피 한 잔을 나눠먹으며 깔깔 거렸다"고 전했다.

쓴소리도 내뱉었다. 글쓴이는 "음료 1잔도 못 먹을 정도로 배부르면 공원에 가서 걷거나 댁으로 가면 된다"며 "물 탄 커피도 못 먹을 만큼 배가 부른데 얼음 물은 3잔씩 잘도 먹더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그동안 만났던 친절한 서비스업 종사자들에게 존경심이 든다. 모두 힘냈으면 좋겠다"며 "여러분도 서비스업 종사자들에게 말이라도 따뜻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네티즌들 반응은 냉담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카페도 양심이 있어야 한다. 티 종류나 에이드 1통에 2만 원짜리 쓴다. 그러면서 1잔에 6000원씩 받는다. 도대체 얼마를 남겨 먹는 거냐"고 비난했다.

다른 네티즌들도 공감했다. 이들은 "솔직히 외국처럼 아메리카노 1잔에 2000원~3000원이면 1인 1메뉴 가능하다. 근데 한국은 너무 비싸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바가지로밖에 안 보인다"라고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카페 1인 1메뉴 일관성도 언급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솔직히 1인 1메뉴는 정상이라고 본다. 그런데 일부 카페에서는 1인 1메뉴에 케이크 등 디저트류를 포함하지 않는 곳도 있다. 카페가 융통성이 없다"고 말했다.

현재 이 글은 당시 15만 조회 수를 기록했다.

home 구하나 기자 h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