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까지 도 넘은 악플 받던 아이유, 드디어 칼 빼들었다

2019-10-1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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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아이유 소속사서 밝힌 강경 대응 내용
이미 한 차례 고소했음 밝혀

연합뉴스, 뉴스1
연합뉴스, 뉴스1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이지은)가 악플러를 향해 칼을 빼들었다.

18일 소속사 카카오엠은 공식 SNS에 "아이유를 향한 무분별한 악성 댓글과 허위 사실 유포 등으로 인해 법적 대응을 진행하게 됐다"고 알렸다.

카카오엠은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팬들의 제보 내용 등을 바탕으로 이미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1차로 고소장을 접수했음을 밝히며 추가 고소장을 접수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추후에도 악의적인 비방 행위에 대해서는 협의나 선처 없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을 예고했다.

아이유는 지난 2008년 어린 나이에 데뷔해 최근까지 도를 넘어선 악플과 허위 사실 유포, 성적 희롱, 인신공격 등에도 침묵해왔다. 하지만 최근 일련의 상황을 겪으며 강력하게 대응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카카오엠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아이유 소속사 카카오엠입니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아이유를 향한 무분별한 악성 댓글과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성적 희롱, 인신공격 등의 정도가 매우 심각하다고 판단해 이에 법적 대응을 진행하려 합니다.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팬분들이 제보해주신 내용 등을 바탕으로 해당 건에 대한 자료를 취합해 법무법인(유한) 신원을 통하여 10월 14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1차로 고소장을 접수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추가 고소장 접수를 준비 중입니다.

당사는 추후에도 아티스트를 향한 악의적인 비방 행위에 대해 협의나 선처 없이 강력히 대응할 것이며

무분별한 악성 댓글 근절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