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뺨치는 베컴 "남기면 고기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한국판 베컴'이라 불리는 손흥민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19일 구독자수 347만명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에 데이비드 베컴 인터뷰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제목 '데이비드 베컴이 생각하는 손흥민 선수는?! 고기 굽굽 인터뷰!!(티져)' 영상은 예고편인데도 불구하고 이미 조회수 61만회를 넘겼다.

티저 영상을 보면 인기 유튜버 '영국남자' 조쉬는 한우를 맛있게 구워 먹으며 데이비드 베컴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상 코멘트에 "저희가 좋아하는 한국음식을 소개해드려도 괜찮을지 여쭤봤는데, 알고보니 데이비드씨도 푸드파이터시더라고요!! 그래서 저희의 최애 한국 고깃집에서 최고급 부위들을 골라서 직접 인터뷰 장소인 컨퍼런스룸까지 가지고 갔답니다!!"고 달았다.

영상에서 영국남자 조쉬는 "현재 한국 최고의 축구선수 손흥민 선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두분의 성실함이 닮았다고 하는 기사도 많다. '한국의 베컴'이라는 별명도 들어봤다"고 덧붙였다. 이에 베컴은 "멋진 선수죠. 말할 것도 없이"라고 답했다.

베컴은 구운 고기를 맛있게 먹으며 중간에 "불을 더 높여야 할 거 같다"고 말하거나 상추에 싸서 한입에 먹는 듯 한국 음식에 능통한 것처럼 보였다. 이에 조쉬는 "먹는 법을 정확하게 아시네요"라며 감탄을 나타냈다. 된장찌개도 거부감 없이 맛있게 먹었다. 조쉬가 "고기 더 구울까요"라는 질문에는 "남기면 고기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고 답해 '프로한국인' 같은 모습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섭외력 미쳤다 진짜. 영국인이 한국의 자랑이네", "스케일이 기하급수 적으로 커지는것같음. 설마 내년이나 내후년에 여왕님까지 보게 되는건 아니겠지", "티저인지 모르고 더 보길 원하는 나를 발견함" 등의 댓글을 달며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본 영상은 이번주 수요일(23일) 공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