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언어와 유닉스의 창시자, 데니스 리치 사망

2011-10-1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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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인 C언어와 대표적 운영체제인 유닉스(Unix)를 개발한 데니스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인 C언어와 대표적 운영체제인 유닉스(Unix)를 개발한 데니스 리치(Dennis MacAlistair Ritchie)가 세상을 떠났다고 12일(현지시각) 외신이 전했다.

1941년생인 데니스 리치는 지난 1972년 미국 벨연구소에서 켄 톰프슨과 함께 유닉스 운영체제를 만들었다. 유닉스는 리눅스의 근간이며, 애플의 OS X와 iOS는 모두 유닉스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유닉스는 매우 단순하다. 그 단순함을 이해하기 위해선 천재성이 필요할 뿐이다" 같은 명언을 남기기도 했다.

또한 그는 C언어의 창시자이기도 하다. 현재 쓰이고 있는 대부분의 개인용 컴퓨터 운영체제와 소프트웨어는 C언어로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그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이는 현재 C++ 등으로 발전하며 현대 IT시스템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미국 뉴욕, 브롱스빌 출신인 그는 하버드대에서 물리학과 응용수학 학위를 취득했으며 지난 1967년부터 벨연구소 컴퓨터 연구센터와 루슨트 테크놀로지스의 시스템 등에서 일했다.

지난 1983년 켄 톰슨과 '범용 운영체제 이론개발, 특히 유닉스 운영체제의 구현에 대한 공로'로 컴퓨터 과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튜링상(Turing Award) 을 수상했다.

미국 경제전문지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만약 데니스 리치가 유닉스를 개발하지 않았다면 현재 애플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리치의 죽음을 추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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