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편이 아닌 것 같다” 논란되고 있는 경복궁 근무복 디자인

2019-10-2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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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 “갑자기 왜 분위기가...” 비판
동절기, 하절기 근무복을 순차적으로 보급할 예정

경복궁에서 새롭게 선정한 근무복이 논란에 휩싸였다.

22일 온라인 커뮤티를 중심으로 '경복궁 새 근무복'이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가 되고있다.

이하 연합뉴스
이하 연합뉴스

글쓴이는 "북한 태양궁전이나 중국 자금성 지키는 직원들인줄 알았다"며 "개량한복이 더 좋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무슨 컨셉인지 모르겠다", "솔직히 별로다", "뭐야? 갑자기 왜 분위기가...", "경복궁과 안어울리는 느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른 누리꾼들은 "9품목 28종 중 하나의 디자인인데 다른 디자인 다 빼고 저 디자인 하나만 가지고와서 말하는 아닌것 같다"는 의견을 냈다.

문화재청
문화재청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앞서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궁궐과 조선왕릉 직원들이 입을 새 근무복을 공개했다.

당시 문화재청은 "근무복이 한복의 부드러운 깃과 동정(한복 저고리 깃 위에 덧대어 꾸미는 헝겊 오리)의 선을 적용해 목선을 단아하게 표현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머니는 궁궐 담 모양을 응용해 만들었다. 또 밤에는 빛이 반사되는 재질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궁능유적본부는 동절기, 하절기 근무복을 순차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home 김현덕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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