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매일요…” 박보검에게 연기가 아닌 '진심'이었던 장면

2019-10-2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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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이 '응팔' 촬영 중 눈물을 멈출 수 없었던 이유
박보검, 가슴 아픈 가족사…응팔 장면 재조명

배우 박보검 씨에게 연기가 아니라 진심이었던 장면이 있다.

과거 박보검 씨는 tvN '꽃보다 청춘-아프리카' 인터뷰에서 가슴 아픈 사연을 털어놨다.

네이버TV, tvN '꽃보다 청춘-아프리카'

이날 '꽃보다 청춘' 제작진은 부모님에 대한 질문을 수차례 했다. 박보검 씨는 '어머니'로 질문받으면, '부모님'으로 답했다.

그러다 "어머니를 엄마라고 부르냐"는 질문이 나왔다. 결국 박보검 씨는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털어놨다.

이하 tvN '꽃보다 청춘-아프리카'
이하 tvN '꽃보다 청춘-아프리카'

이후 응팔 오디션을 본 배우들이 꼭 한 번 읽어봤다는 대사를 받았다. 바로 '응답하라 1994' 칠봉이(유연석)가 어머니에게 보내는 메시지였다.

박보검 씨는 차분하게 대사를 읽기 시작했다. 그러나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아들 마음에 울컥하고 말았다. 그는 눈물을 뚝뚝 흘리며 마무리했다.

네이버TV, tvN '응답하라 1988'

그의 가슴 아픈 사연에 '응답하라 1988' 속 한 장면이 재조명됐다. 박보검 씨는 이 장면을 촬영한 후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내용은 이렇다. 당시 성동일은 어머니 장례식을 마치고 술 한잔하러 골목에 나왔다. 이때 최택(박보검)을 마주쳤다. 성동일은 최택에게 "오늘만 술 친구 하자"고 부탁했다.

tvN '응답하라 1988' / 온라인 커뮤니티
tvN '응답하라 1988' / 온라인 커뮤니티

성동일은 최택에게 "언제 어머니가 제일 보고 싶냐"고 물었다. 최택은 "매일요. 엄마는 매일매일 보고 싶어요"라며 오열했다. 성동일은 그런 그를 토닥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어머니 사연을 듣고 이 장면을 다시 보니 눈물 난다", "당시에도 정말 슬펐다", "엄마가 보고싶다고 말할 때 진심이 느껴졌다", "마음이 아프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이하 tvN '응답하라 1988'
이하 tvN '응답하라 1988'
home 구하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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