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중단’ 권고 영향 그다지 크지 않다”

2019-10-2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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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시장 컨센서스 부합하는 호실적
지난 6월 액상형 전자담배 점유율은 1.3%

하나금융투자는 25일 KT&G에 대해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가 중지될 경우에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KT&G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5% 늘어난 1조3300억원, 영업이익은 15.8% 증가한 416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호실적을 예상한다”며 “3분기 국내 담배(궐련+궐련형 전자담배) 총수요는 전년 동기대비 1.0% 내외 감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심은주 연구원은 “궐련담배 총수요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KT&G의 궐련담배 점유율은 0.4% 포인트 상승한 63.0%, 국내 담배 내 궐련형 전자담배 점유율은 13.0%로 예측된다” 밝혔다.

심 연구원은 “‘릴 하이브리드’ 및 ‘릴 핏’ 합산 판매량은 7억900개비로 추산된다”며 “이는 전분기 대비 14.0% 증가한 수치”라고 덧붙였다.

그는 “수출 담배 매출(미국 제외)은 전년 동기대비 20.0%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 물량 성장은 전년대비 10.0% 성장, 평균판매단가(ASP)는 10.0%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중동향 물량 선적은 여전히 더디지만 새로운 시장의 견조한 물량 성장이 전사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며 “KGC 매출액은 전년대비 8.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매력적인 현 주가 2021년까지 연평균 10% 내외 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인체 유해성이 의심되는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 금지 대책을 발표, 한국 정부도 ‘사용 중단’을 강력히 권고했다”며 “최근 미국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과 관련해 폐 손상 및 사망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국내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함에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그는 “액상형 전자담배는 지난 5월부터 판매를 시작, 기획재정부에 의하면 6월 액상형 전자담배 점유율은 1.3%로 파악된다”며 “아직까지 액상형 전자담배 점유율 상승은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되므로 판매 중지를 가정하더라도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home 김성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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