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선 당고개역에서 1억 원 담긴 쇼핑백 발견했어요”
2019-10-2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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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4호선 당고개역에 정차한 열차에서 벌어진 일
쇼핑백 잃어버린 사람은 환전소 운영하는 중국 교포

한 중국 교포가 서울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에 정차한 열차에서 현금 1억 원이 든 쇼핑백을 분실했다. 지하철역 관계자와 경찰은 쇼핑백을 찾아 중국 교포에게 돌려줬다.
경찰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10시 30분쯤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에 정차한 전동차 안에서 현금 1억 원이 든 쇼핑백을 사회복무요원이 발견해 역무원이 경찰에 신고했다.
쇼핑백을 분실한 사람은 경기 고양시에서 환전소를 운영하는 중국 교포 A 씨였다.
지하철 4호선 명동역 측은 A 씨로부터 "열차 안에서 쇼핑백을 잃어버렸다"는 유실물 신고를 받았다. 이후 4호선 상행선 종점인 당고개역에 이 사실을 알렸다.
경찰은 범죄 연루 가능성을 의심해 A 씨를 임의동행해 분실 경위를 조사했다. 그러나 A 씨 진술과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해 쇼핑백을 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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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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