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펭수’가 EBS에 벌어다주는 믿기지 않는 수익
2019-11-0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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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스인플루언스 “현재 연간 예상 수익 약 6억6522만원”
지금 속도로 성장하면 내년엔 ‘연간 1000억’ 매출 가능
유튜브 예상 수익 조회 사이트 녹스인플루언스에 따르면 현재 구독자 38만7000명을 기준으로 ‘자이언트펭TV’의 월 예상 수익은 약 5467만원, 연간 예상 수익은 약 6억6522만원에 이른다. ‘자이언트펭TV’가 지난 3월에 시작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놀라운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지난달 18일 ‘자이언트펭TV’ 구독자 수는 약 22만명이다. 17일 만에 구독자 수가 두 배 가까이 오른 놀라운 성장세를 감안하면 ‘자이언트펭TV’ 수익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자이언트펭TV’의 구독자는 지난 9월 28일 7만명에 불과했다.
놀라기에는 이르다. 4일 현재까지 ‘자이언트펭TV’는 121개의 동영상을 올려 평균 33만4000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그런데 이 정도 속도로 성장하면 내년 10월 1일 무려 1691억8766만 누적 조회수를 기록할 것이라고 녹스인플루언스는 예측했다. 조회수 한 건당 1원의 매출액만 올린다고 계산하더라도 내년 10월 1일까지 총 1691억8766만의 누적 광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셈이다. 물론 이는 보수적인 계산법이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31억뷰를 돌파했던 지난해 8월 누적 광고수익 22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이언트펭TV’는 3년째 적자인 EBS의 구세주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 EBS는 2498억원의 매출과 22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펭수가 무럭무럭 자라면 EBS의 적자 정도는 너끈하게 해결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물론 아직까지는 EBS의 ‘희망사항’에 불과하다. 그렇더라도 EBS 경영진으로선 ‘자이언트펭TV’가 현재의 가뭄을 해갈할 수 있는 단비와 같은 존재임은 부정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