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이 베트남과 '재계약'하면서 받은 금액

2019-11-1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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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언론, 박항서 감독이 받은 금액 공개
3년간 베트남 A 대표팀과 올림픽팀을 동시에 이끈다

베트남 언론은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과 재계약 하면서 받은 금액을 공개했다.

1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현지 일간 뚜오이째는 지난 9일(현지시각) 박 감독의 실질적인 연봉이 96만 달러(약11억 1120만원)라고 밝혔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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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일본 국가 대표팀에 이어 태국 국가 대표팀을 이끄는 니시노 아키라 감독의 연봉(94만8천 달러)과 비슷하다고 보도했다.

뚜오이째는 박 감독이 현금으로 세후 60만 달러(약 6억9천만원)를 받고 주거지와 차량, 한국-베트남 항공권, 소득세 등을 지원받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박 감독과 VFF가 재계약을 협의할 때 베트남 축구 대표팀의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이 최종적이고 가장 중요한 목표였다고 전했다.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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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은 내년 1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지난 3일 베트남축구협회와 계약 기간 연장에 합의했다. 그는 향후 3년간 베트남 A 대표팀과 올림픽팀을 동시에 이끌 예정이다.

지난 7월 시작된 박 감독 재계약 협상은 무려 4개월간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박 감독이 장기 계약과 고액 연봉을 요구해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라는 루머도 떠돌기도했다.

home 김현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