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없는 '패트와 매트' 상영 확정 “오리지널 버전 만나러 오세요”
2019-11-1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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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성 애니메이션 매력 살리는 '오리지널 버전' 패트와 매트 상영
키즈 애니메이션 더빙 버전에 “원작 매력 해친다” 의견 반영

애니메이션 '패트와 매트: 우당탕탕 크리스마스'의 오리지널 버전 상영이 확정됐다.
'패트와 매트: 우당탕탕 크리스마스'(이하 '패트와 매트') 수입사 그린나래미디어는 영화 팬들이 원작 시리즈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오리지널 버전을 특별 상영한다고 밝혔다.
<패트와 매트: 우당탕탕 크리스마스> 더숲 아트시네마도 오리지널 특별상영 확정되었습니다! (입장 시 전원 페이퍼 토이 증정) https://t.co/tDLqvJ3JUm
— 그린나래미디어 (@greennaraemovie) November 14, 2019
'패트와 매트'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무성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이다. 하지만 지난 7일 국내에서 개봉한 '패트와 매트' 개봉판에는 키즈 유튜버 마이린의 내레이션이 추가돼 불만이 제기됐다.

수입사 그린나래미디어는 이와 관련해 "무성 애니메이션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도 즐겁게 볼 수 있다"고 입장을 설명했다. 하지만 과거의 '패트와 매트' 시리즈를 기억하는 관객들에게 '패트와 매트'의 고유성이 사라진 것에 불만과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수입사는 이러한 의견들을 적극 수렴하여 오는 23일부터 오리지널 버전도 특별 상영한다.
<패트와 매트: 우당탕탕 크리스마스>의 개봉을 기다리고 기대해 주신 분들께 실망을 안겨 죄송합니다. 본 영화의 경우, 어린이들을 위한 나레이션 버전과 어른들을 위한 오리지널 버전 두 가지 모두를 준비하였고 나레이션 더빙 버전이 우선적으로 상영 확정되었습니다.
— 그린나래미디어 (@greennaraemovie) November 8, 2019
관객의 의견을 반영해 특별 상영되는 오리지널 버전은 홍대에 위치한 'KT&G 상상마당 시네마'와 노원에 위치한 '더숲 아트시네마 복합문화공간' 두 곳에서 관람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