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험상궂게 생긴 '해저 생물'이 실제로 존재한다 (사진 13장)
2019-11-16 20:00
add remove print link
톱 달린 주둥이에 독특한 생김새로 화제
“험상궂은 사람 표정 같아”
무시무시한 톱이 달린 해저 생물이 실제로 존재한다.
그 주인공은 바로 '톱 가오리'. 톱가오리는 거대한 톱 모양의 주둥이를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톱상어라고 잘못 알려져있는 톱가오리고 멸종위기종인데 호주지역에선 바다악어랑 거주 서식지가 겹치는 모양... 진짜 호주는 알 수 없는 땅이다 pic.twitter.com/Q7irVtHbbj
— 일상불능자 (@gisarestaurant) November 11, 2019
톱가오리의 주둥이는 사실 이빨이 진화한 형태다.
톱가오리는 이 주둥이를 통해 주변 물체의 동작을 감지할 수 있다. 먹잇감을 감지해 주둥이를 재빠르게 흔들어 기절시키는 게 톱가오리의 사냥 방법이다. 사냥에 성공한 다음에도 주둥이를 이용해 잡은 먹잇감을 잘게 잘라 먹는다.
톱가오리야 안녕? pic.twitter.com/Kc9dhXKc8T
— 누가멍청한소리를하였는가 (@_greasemaster) August 23, 2014
택배아저씨 : 외국어로 이상한 말만 적혀있네여. 이게 대체 뭐져?지개 : 톱가오리의 톱이요.택배아저씨 : ??지개 : 톱상어 톱.택배아저씨 : 미친 pic.twitter.com/7DpCiACjOS
— 지나가던개 (@tempest_15) November 1, 2018
톱 모양 주둥이 말고도 신기한 점이 하나 더 있다.
최근 톱가오리 밑면 사진이 온라인에 등장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들은 잔뜩 심술이 난 사람 표정과 흡사하다며 신기하다는 반응이다.
안녕하세요 갑작스럽지만 톱가오리의 밑부분을 봐주세요마치 어제 라면먹고 자고 일어난 내 얼굴 pic.twitter.com/UbdfWPRsJv
— 푸중/ぷじゅん????아주바빠 (@726pudding726) April 23, 2018
아ㅋㅋㅋㅋㅋㅋㅋㅋ우연히 톱가오리 사진 봤는데ㅋㅋㅋㅋㅋㅋㅋ이거 미묘하게 그거 닮았어ㅋㅋㅋ다다ㅋㅋㅋㅋㅋㅋㅋㅋ pic.twitter.com/4FNKSnwU9Y
— 리쿠이모✧카뎁✧ (@cadaver_10932) October 1, 2019
백악기 때부터 존재했던 톱가오리는 '온코프리스티스'라 불렸다. 온코프리스티스는 역사상 톱가오리 중 가장 거대한 종으로 무려 8m의 몸집을 자랑했다.
톱가오리는 주로 대서양, 인도양 등지에서 서식하며 민물과 바닷물을 오가며 생활한다. 현재는 안타깝게도 남획으로 인해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돼 있다.
흔히 톱가오리와 톱상어를 많이 헷갈려 하지만, 톱상어는 톱가오리와 다르게 양쪽에 아가미가 붙어 있으며 주둥이 가운데 수염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