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고속도로서 레이싱 하던 외제 차량 3대 연쇄추돌

2019-11-17 23:22

심야시간에 고속도로에서 카레이싱을 하다 차량이 연쇄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 사진제공

심야시간에 고속도로에서 카레이싱을 하다 차량이 연쇄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17일 새벽 0시 50분쯤 부산 기장군 일광면 청강리 부산 울산 고속도로 울산방면 15km 지점에서 2차로를 달리던 BMW 승용차(운전자 A·26)가 앞서가던 크라이슬러 승용차(운전자 B·30)를 추돌했다는 것이다.

사고의 충격으로 BMW 차량은 3차로를 달리던 또 다른 BMW 승용차(운전자 C·26) 좌측 측면을 들이받고 도로에 멈춰 섰다.

차량 3대는 모두 파손됐지만, 운전자들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사고로 고속도로 1개 차선이 1시간가량 통제되기도 했다.

경찰은 A씨등이 심야 시간에 일명 레이싱 등 속도경쟁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사고 연루자들을 대상으로 난폭운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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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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