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수치 정상” 결국 김철민에게 기적이 일어났다 (영상)
2019-11-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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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 펜벤다졸 복용 7주 차 후기…기적 일어나는 건가?
김철민 "피 검사 결과, 모든 수치 정상…많이 좋아졌다"
개그맨 김철민 씨가 기분 좋은 소식을 전했다.
20일 김철민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건강 상태 및 근황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김철민 씨는 "여러분들의 격려와 사랑으로 하루하루 잘 견디고 있다"며 "현재 개 구충제 펜벤다졸 복용 7주 차에 접어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건강 상태는 어땠을까. 김철민 씨는 "오늘(20일) 피 검사 결과가 나왔다. 모든 수치가 정상화됐다"며 "특히 간 수치는 34에서 17로 낮아졌다. 굉장히 좋아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펜벤다졸 복용은) 일단 간에 무리가 없는 것 같다. 다른 부분도 다 좋아졌다"며 "내달 3일 뼈 사진 등을 찍어서 암세포가 줄었는지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사선 치료는 17번을 했다. 항암 치료와 펜벤다졸 복용도 병행 중"이라며 "여러분들의 큰 기도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정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끝으로 "끝까지 치료를 잘 받아 내년 봄에는 기타를 들고 대학로에서 공연할 수 있길 간절히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큰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면 고맙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9월 미국 한 유튜버가 개 구충제 펜벤다졸로 폐암을 완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국내 암 환자들이 펜벤다졸 복용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펜벤다졸이 사람에게 어떤 효과를 주는지 입증되지 않았고 간 독성 등 부작용도 있다며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펜벤다졸은 개 구충제다. 벤즈이미다졸 일종으로 회충, 기생충, 촌충 등 박멸에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