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 달러 받고 미국 갔던 야구 선수 강정호, 결혼한다

2019-11-27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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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구설에 올랐던 강정호
스포츠동아 “강정호가 5살 연하 재미교포와 결혼한다”

이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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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선수 강정호(32)가 결혼한다.

27일 스포츠동아는 강정호 선수가 재미교포 구 모(27) 씨와 결혼한다고 보도했다. 구 씨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한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구체적인 결혼 시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단독] 재도약 노리는 강정호, 5살 연하 재미교포 대학원생과 결혼 메이저리그(MLB)에서 재도약을 노리고 있는 강정호(32)가 미국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26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강정호는 현지시간으로 29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재미교포 구모 씨와 결혼한다. 평범한 가정에서 자란 27세 구 씨는 보스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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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에 따르면 구 씨는 강정호 선수가 보스턴과 뉴욕 등 미국 동부 지역에서 경기를 치를 때 야구장을 자주 찾아 그를 응원했다. 특히 강정호 선수가 힘든 시기를 겪을 때 심리적으로 큰 도움을 주며 가까워졌다고 한다.

강정호 선수는 지난 2006년부터 2014년까지 KBO리그 통산 902경기에서 타율 0.298, 139홈런, 545타점을 기록했다. 그 활약을 인정받아 지난 2014년 11월 MLB 사무국으로부터 500만 2015달러(약 55억 원)의 포스팅 금액을 받고 미국으로 갔다. 그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활약하다 지금은 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새 팀을 찾고 있다.

앞서 강정호 선수는 여러 사건에 관련된 바 있다. 지난 2016 시카고 트리뷴 신문을 통해 강정호 선수가 성폭행으로 고소를 당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시카고 경찰은 고소자 진술에 일관성이 없고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발표했고, 강정호 선수는 시즌 종료까지 제재를 받지는 않았다.

강정호 선수는 지난해 12월 한국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 옆 좌석에 동승한 지인과 운전자 바꿔치기까지 시도한 사실이 드러났다. 그는 지난 2009년과 2011년에도 음주 운전으로 적발된 적이 있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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