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팬들이 해냈다” 그리핀 사건, 청와대 답변 듣게 된다

2019-11-2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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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20만 명 청와대 청원 돌파한 그리핀 사건 관련 내용
그리핀 사건, LCK 측 반응에 팬들 관심 쏠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그리핀 사건 재조사 청원'이 참여 인원 20만 명을 넘어섰다.

27일 오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 '*** 코리아의***, *** 전 *** 대표, *** 현 *** 감독의 징계에 대한 재조사가 필요합니다' 글이 청원 참여 20만 명을 넘어섰다. 이 청원은 일명 '그리핀 사건'이라고 불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관련 내용을 담는다.

롤 챔피언스 코리아 팀 그리핀을 보유하고 있는 스틸에잇은 2019 롤드컵 기간을 전후로 '씨맥' 김대호 감독 폭로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하태경 국회의원이 개입하면서 소속 선수 카나비(서진혁) 선수와 불공정 계약 논란도 제기됐다.

지난 20일 게재된 청원은 약 7일 만에 청와대의 직접적인 답변을 듣게 됐다. 20만 명이 청원 지지를 할 경우 청와대가 답변을 하는 것은 맞지만, 그 내용을 실현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재조사가 이루어질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이번 청원은 게임 관련 내용에서 처음으로 일어난 청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많은 팬은 "답변이 중요한 게 아니라 소리를 내는 게 중요하다"며 청원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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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