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첫 만남에 XX성교 강요” 글 올린 여성이 현재 처한 상황

2019-11-2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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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양씨 협박 사건 검찰에 넘겨
명예훼손·협박 혐의로 검찰수사 받게 돼

야구 선수 출신 해설위원인 양준혁씨. / 뉴스1
야구 선수 출신 해설위원인 양준혁씨. / 뉴스1
야구선수 출신 해설위원인 양준혁씨를 비방하는 SNS에 유포한 여성 A씨가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용인 서부경찰서가 SNS에 양씨를 비방하는 글을 올려 명예훼손 및 협박 혐의로 피소된 A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최근 검찰에 송치한 사실이 27일 알려졌다.

A씨는 지난 9월 18일 자신의 SNS에 "양준혁, 방송에서 보는 모습. 팬서비스 하는 모습. 어수룩해 보이는 이미지의 이면, 숨겨진 저 사람의 본성. 첫 만남에 구강성교 강요부터…. 당신이 몇 년 전 임XX 선수랑 다를 게 없잖아. 뭐를 잘못한 건지 감이 안 오신다면서요. 계속 업데이트해드릴게 잘 봐요"라는 글과 함께 잠자고 있는 양씨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양씨는 같은 날 자신의 SNS에 “이번 사태는 양준혁이라는 한 사람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대한 폭력이다. 끝까지 지켜봐 주시고 저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정면돌파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양씨의 법률대리인 측은 다음날인 9월 19일 “A씨가 올린 글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명백한 허위사실의 글”이라며 “본 변호사와 소속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억울함을 올바로 밝히기 위해 좌고우면하지 않고 사건을 빠르게 진행하겠다”고 했다.

양씨 측으로부터 이처럼 강경한 입장이 나오자 A씨는 자신의 글을 삭제했다. 양씨는 지난 9월 20일 경찰에 A씨를 고소했다.

야구 선수 출신 해설위원인 양준혁씨.   / 양씨 인스타그램
야구 선수 출신 해설위원인 양준혁씨. / 양씨 인스타그램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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