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도 팀플하세요” 유행하는 ‘교수짤’을 직접 본 교수님들 반응 (영상)

2019-11-30 00:50

add remove print link

한양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님 두 명에게 ‘교수짤’ 보여줘
반박·웃음 등 교수님들의 솔직한 반응

유튜브, '매일경제'

교수님들께 요즘 유행하는 ‘교수짤’을 직접 보여드렸다.

지난 26일 매일경제는 유튜브를 통해 ‘교수님들도 이런 짤들 본적 있을까?’라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박기수, 김영재 교수님이 출연했다. 영상 마지막 부분에서 교수님들께 요즘 유행하는 ‘교수짤’을 보여줘 반응을 살폈다.

‘교수님들끼리 팀플하는 거 보고 싶다. 싸우는 거 보고 싶다’라는 짤에 박 교수님은 “교수들도 팀플 다 한다. (대학) 시설들 다 팀플해서 만든 거다. 그 대신 싸우진 않는다”고 말했다. 김영재 교수님은 “‘팀플=싸움’인가 보지?”라며 덧붙였다.

‘야, 교수.. 니가 그렇게 잘났어? 니가 그렇게 공부 잘해? 니가 그렇게 논물 잘 써? 니가 그렇게 아는 게 많아?’라는 짤에 김 교수님은 “잘났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공부도 잘하고 논문도 잘 써야 된다. 그러지 않으면 어떻게 교수를 하고 있냐”며 “아는 게 많아야지 교수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자네, 이번 시험에 실패했더군’, ‘교수님이 저를 가르치는데 실패하신 겁니다’라는 짤에는 두 사람 모두 웃음을 보이기만 했다.

‘교수님 바보. 내가 공부한 거 하나도 못 맞히셨어’라는 짤에는 두 사람 모두 “이건 귀엽다. 미안하다”며 웃음을 보였다. 박 교수님이 “잘하지 그랬어”라고 타박하자 김 교수님은 “그러니까”라고 답해 귀여운 케미를 보여줬다.

이 외에도 강의에 1시간 지각하는 학생과 1시간 듣고 출튀한 학생 중 그나마 나은 학생은 1시간 지각하는 학생이 낫다며 입을 모았다. 박 교수님은 “출튀는 기만이다. 지각은 수업을 듣겠다고 오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두 사람은 백지 시험지 답안과 눈물 편지 답안 중에도 눈물 편지가 낫다며 입을 모았다. 그 이유에는 “성의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하 유튜브, '매일경제'
이하 유튜브, '매일경제'
home 유희성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