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태양을 피하는 방법', 자동차 보닛 보고 쓴 곡”

2019-12-0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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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에서 밝힌 작곡 비하인드 스토리
아파트 주차장에서 자동차 보닛 비친 태양보고 영감 얻었다고 밝혀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박진영 씨가 '태양을 피하는 방법' 작곡에 얽힌 뒷얘기를 공개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한 박진영 씨는 "곡 만들 때 영감을 어떻게 받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박진영 씨는 먼저 "소리로 곡을 쓸 때도 있다"고 말했다.

곰TV, JTBC '아는 형님'

박진영 씨는 '성인식'은 숨소리를 깔아놓고 쓴 곡, 심장 소리로 만든 곡은 '하트비트', 시계 초침 소리가 좋아서 만든 곡은 '24시간이 모자라'라고 설명했다.

'제일 웃기게 쓴 곡'으로는 '태양을 피하는 방법'을 꼽았다. 그는 '태양을 피하는 방법'이 자동차 보닛을 보고 쓴 곡이라고 밝혔다.

박진영 씨는 "비, 태우, 호영이가 나를 데리러 와야 하는데 내가 미리 나왔다. 할 일이 없어서 아파트 주차장에서 어슬렁거리는 데 자동차 보닛에 태양이 비치더라. 옆 차에도 태양이 있었다. 차마다 보닛에 태양이 있더라"고 했다.

그는 "'어떤 여자를 잊고 싶은데 뭘 해도 못 잊는 게 이런 기분일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 자리에서 곡 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이하 JTBC '아는 형님'
이하 JTBC '아는 형님'
비 '태양을 피하는 방법' / 유튜브, MBCKpop
비 '태양을 피하는 방법' / 유튜브, MBCKpop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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