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SOS 신호” AOA 지민, 결국 장문의 글로 호소했다

2019-12-0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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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지민, 멈추지 않는 악플 세례에 두 번째 SOS 신호 보냈다
악플 폭격에 SOS 신호 보냈던 지민…결국 장문의 글 남겼다

그룹 'AOA' 지민이 두 번째 SOS 신호를 보냈다.

지난 2일 'AOA' 지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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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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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은 "종종 어떤 사람들은 외롭고 혼란할 때 마음에 가시가 돋는다"며 "그리고 그 가시를 남에게 쏟아내며 자신은 괜찮다고 위안을 얻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반면 어떤 사람들은 같은 상황에서 주변을 보듬어 안고 온기를 느끼며 위안을 얻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언제나 그렇듯이 밤은 지나고 아침이 오고 겨울이 지나 봄이 온다. 그러니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있어라"고 덧붙였다.

지민은 악플러들을 저격했다. 이들의 마음에 가시가 있어 남에게 상처를 주는 행위로 위안을 받는다는 것이다.

앞서 지난 1일 지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안아줘"라는 짧은 글을 올려 걱정을 산 바 있다.

일각에서는 지민이 '걸스데이' 혜리와 관련된 기사에 악플 폭격을 받으면서 답답한 심경을 털어놓은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내놨다.

지난달 30일 한 연예 매체는 [AOA 지민 "친분 없는 혜리, 왜 내 성대모사하는지 궁금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 기사는 연예 섹션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본문 내용은 이렇다. 평소 '걸스데이' 혜리가 지민 성대모사를 했다. 이에 지민이 "친분이 없는데 왜 그러는지 궁금했다. 요즘 뜸해서 날 잊은 것 같아 서운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제목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다. 마치 지민이 혜리가 자신의 성대모사를 하는 게 불편하다는 듯한 뉘앙스가 흘렀다. 이에 댓글에는 악플 폭격이 이어졌다.

현재 해당 기사 제목은 [AOA 지민 “내 성대모사 하는 혜리, 뜸해져 서운해” 웃음]으로 수정된 상태다.

이하 네이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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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지민 인스타그램
이하 지민 인스타그램
home 구하나 기자 h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