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도 안 나요” 한도 1000만 원짜리 카드 쓰는 '27살'의 '플렉스' 수준

2019-12-0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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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 모델이자 뷰티 크리에이터인 하늘
방송 통해 하늘 소비습관 공개돼

이하 하늘 인스타그램
이하 하늘 인스타그램

뷰티 크리에이터 하늘(27) 소비 습관이 공개됐다.

하늘은 연 매출 60억 원 쇼핑몰 하늘하늘 대표로,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85만 명 이상이다. 하늘은 지난 3일 KBS2 시사교양 프로그램 '슬기로운 어른이생활'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하늘은 "재테크를 전혀 안한다"라며 평소 소비 습관을 점검하고 조언을 듣고 싶다고 했다.

하늘은 "욜로족에 팔랑귀"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하늘이 쓰는 신용카드 한도는 1000만 원이다. 그는 건강식품에 한 달에 150만 원을 쓴다. 하지만 다 먹지도 못하고 버릴 때가 많다. 하늘은 쇼핑몰 직원들과 친구들에게 밥이나 선물을 살 때도 자주 있다. 베트남 출장을 다녀온 하늘은 '출장턱'을 쏜다며 직원들이 먹고 싶어하는 음식을 모두 한꺼번에 주문했다. 쇼핑할 땐 가격을 확인하지 않고 사는 게 습관이다. 하늘은 "언제 어디에 썼는데 기억이 안나는 지출도 많다"라고 고백했다.

이하 네이버TV, KBS2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

하늘은 전세자금 대출을 받은 상황이다. 한 달 이자로 90만 원을 내고 있다. 전문가가 수입이 꽤 될 텐데 집을 사지 않고 전세로 사는 이유를 묻자, 하늘은 "집을 사는 건 돈이 묶이는 느낌이다. 사업을 하니까 목돈을 집에 묶어놔야 하는 게 부담이다"라고 답했다.

하늘이 사는 집

하늘은 소비에만 돈을 크게 쓰는 건 아니었다. 베푸는 데도 아끼지 않았다. 지난해 2000만 원 정도 기부한 하늘은 올 연말에도 2200만 원을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늘은 부모님께 집을 지어드린 적도 있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