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하나 했더니...” '스베누' 황효진 대표 충격적인 근황이 공개됐다
2019-12-04 21:30
add remove print link
고액 상습체납자로 지정돼 국세청에서 개인정보 볼 수 있어
2015년 4월 이후 4억 7600만 원 체납 중
국세청이 고액의 세금을 상습적으로 체납한 6838명에 대한 정보를 4일 국세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공개 대상은 체납 기간이 1년 이상이고 체납 금액이 2억 원 이상인 개인과 법인이다. 공개 항목은 이름, 상호, 나이, 직업, 주소, 체납 액수, 납부 기한 등이다. 다만 체납액 중 30% 이상을 납부했거나 이의신청, 심사청구, 회생계획 인가 결정에 따라 징수 유예 중인 경우는 제외됐다.
공개된 체납자 6838명 중 개인은 4739명, 법인은 2099개였다. 이들이 체납한 총액은 5조 4073억 원이었다.
명단에는 신발 브랜드 '스베누'를 창업했던 'BJ소닉' 황효진 씨도 이름을 올렸다. 국세청 홈페이지에 따르면 황 씨는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거주 중이며 2015년 이후 부가가치세 등 4억 7600만 원을 체납했다.
국세청은 향후 전국 세무서에 체납징세과를 신설, 악의적 체납자에 대한 추적조사 업무를 맡기겠다고 밝혔다.
스베누는 아프리카TV에서 'BJ소닉'으로 활동하던 황효진 씨가 2012년 창업한 신발 브랜드다. SNS 인플루언서 마케팅과 AOA, 아이유 등을 광고 모델을 기용, 빠르게 성장했다. 하지만 밴더 업체와의 갈등, 황 씨의 경영 미숙과 사치스러운 생활 등으로 위기를 겪다 지난 2016년 폐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