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X나이키 조던의 역대급 콜라보레이션 운동화가 탄생했다

2019-12-0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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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미국 '디올 옴므 2020 프리 폴 컬렉션'에서 첫 공개
2020년 4월 전 세계 디올 매장에서 출시 예정

럭셔리 브랜드 '디올'과 첫 콜라보레이션 '나이키 에어 조던' 운동화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전 세계적으로 화제다.

디올X나이키 에어 조던 콜라보레이션 운동화 / 이하 유튜브 채널 'SCOOP208' 캡처
디올X나이키 에어 조던 콜라보레이션 운동화 / 이하 유튜브 채널 'SCOOP208' 캡처

이번 디올 옴므와 나이키 조던의 협업을 진두지휘하는 킴 존스 '디올 옴므 아트 디렉터'는 이미 한차례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와의 신박한 콜라보레이션으로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킴 존스는 2017년 '루이비통 남성복 아트 디렉터' 재직 당시 스트리트 브랜드 '슈프림'과의 첫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여 "다 죽어가던 루이비통에 핫한 이미지를 부여했다"며 역대급 콜라보레이션으로 호평 받았었다.

그랬던 킴 존스가 지난달 나이키 조던1을 재해석한 콜라보레이션 스니커즈를 선보일 것이라는 소식에 전 세계 패션피플들의 이목이 집중됐었다.

역시 명불허전이었다. 지난 3일(미국 현지시간) 마이애미에서 진행된 '디올 옴므 2020 프리 폴 컬렉션'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내자 마자 디올의 고급미와 나이키 조던 특유의 디자인이 잘 합쳐진 역대급 비주얼로 난리가 났다.

아직 출시도 안 됐는데 이미 완판 분위기다.

공식 명칭은 '에어 조던 1 하이 OG'이다. 명품 지갑에 쓰이는 고급 송아지 가죽으로 만들었다는 운동화는 전체적으로 흰색과 연회색의 조화가 고급스럽다.

특히 스우시(나이키 로고)를 디올의 상징적인 오블리크 모노그램 패턴으로 만들어 기존 나이키 에어조던 마니아층과 명품 마니아층 둘다 매료시킨다.

밑창에는 나이키와 디올 두 브랜드의 로고를 새겨넣어 협업의 의미를 강조했다.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선 "밑창까지 디테일 미쳤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에어 조던 1 하이 OG'는 2020년 4월 전 세계 디올 매장에서 출시된다.

오직 1000 켤레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유튜브 채널 'SCOOP208' 디올 에어 조던 1 운동화 공개
home 이제남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