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딜 감히 vs 꼰대 마인드 치워라” 간호사 '타투 논란'이 뜨겁다

2019-12-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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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예방접종하는데 버젓이...”
간호사 타투 찬반 논란 거세

SBS '유혹'
SBS '유혹'

간호사가 문신을 하는 것을 두고 의견이 극명히 갈렸다.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 '간호학과, 간호사 대나무숲'에는 "간호사가 타투를 하는 게 잘못인가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간호대 4학년인 글쓴이는 간호사들 타투를 지적하는 커뮤니티 글을 봤다며 간호사들 의견을 물었다.

글쓴이가 제보한 것은 "아이 예방접종하던 간호사 팔에 꽃문신이 버젓이 있었다. 보기가 좀 그렇더라"라는 글이다.

페이스북 '간호학과, 간호사 대나무숲' 페이지 캡처
페이스북 '간호학과, 간호사 대나무숲' 페이지 캡처
해당 페이스북 페이지 이용자들은 대부분 타투는 간호사 업무와 무관하다고 말했다. 간호사가 타루를 하는 게 잘못은 아니라는 것이다. 댓글 중에는 "타투로 간호하는 것도 아닌데 뭐가 문제냐", "진짜 꼰대다"라는 말도 있다. 일부 이용자들은 "기성세대 환자들의 생각을 아예 무시할 수도 없다", "타투를 부정적으로 보는 환자들도 있을 수 있으니 일할 땐 가리는 게 좋다"라고 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지난 9월에도 이 페이지에 타투 논란이 불거진 적이 있다. 한 이용자가 "지도교수가 실습 나가기 전에 타투를 지우라고 한다"라고 털어놓자 찬반 논란이 갈렸다.

home 김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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