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출연에 최대…” 인터넷방송 '엔터+주작기' 폭로한 유명 BJ

2019-12-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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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생방송 진행하며 폭로한 BJ
“신인 BJ 10분 출연에 3000만 원 제안받아”

BJ 봉준 인스타그램

BJ 봉준이 신인 BJ를 출연시켜주는 대가로 거액의 돈을 제안한 엔터테인먼트가 있다고 폭로했다.

최근 BJ 봉준은 아프리카TV 생방송을 진행하면서 신인 BJ가 자리를 잡도록 도와주는 엔터테인먼트가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봉준은 "이 엔터테인먼트는 소속된 BJ와 수입을 50% 나눈다"라며 "그 대신 방송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주로 인기 BJ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고 했다.

봉준은 자신도 이런 제의를 다수 받은 적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 곳은 신인 BJ 10분 출연 시켜 주는 대가로 3000만 원을 제안했다"라고 말했다.

봉준은 "나도 꽤 이름이 알려진 BJ이지 않냐"라며 "그런데 내가 이런 제안을 받아들이면 뒤로 돈이 오가는 방송 문화가 자리 잡을 것 같았다"고 했다. 그는 "그래서 이런 제안을 다 거절했다"고 했다.

봉준은 시청자 수를 조작하는 업체 일명 '주작기'도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주작기로 시청자 수를 2000~3000명 가까이 채워주겠다는 쪽지를 받은 적 있다고 밝혔다.

봉준은 "주작기는 BJ가 아니라 시청자가 걸어놓을 수도 있다"라고 했다.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BJ 기를 살려주기 위해 주작기를 사용하면 BJ는 그 사실을 모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봉준은 "요즘은 채팅 화력 보는 것도 소용이 없다"라고 했다. 그는 "채팅창에 주기적으로 'ㅋㅋㅋ'를 올려주는 기계가 있다더라"라며 "방송 흐름에 안 맞는 채팅들이 많다면 그 방송은 의심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하 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 Shutterstock
home 유주희 기자 uujuhe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