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일...” 부산신항서 컨테이너 검수하던 20대 청년이 참변 당했다

2019-12-1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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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항에서 일하던 24세 청년 노동자 사망
경찰, 야드 트레일러 기사 상대로 경위 조사

부산신항.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이하 연합뉴스
부산신항.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이하 연합뉴스

부산신항에서 컨테이너 검수 작업을 하던 20대 청년 노동자가 참변을 당했다.

지난 15일 오전 7시 20분 부산 강서구 부산신항 5부두에서 컨테이너 검수 작업을 하던 김모(24) 씨가 컨테이너 사이에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 직후 김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안타깝게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김 씨는 컨테이너 검수대에서 봉인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당시 야드 트레일러 기사가 컨테이너를 옮기려고 검수대로 진입하다가 검수대에 있던 컨테이너를 들이받았다. 이때 김 씨가 그사이에 끼인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야드 트레일러 기사와 검수 회사를 상대로 안전관리를 제대로 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부산신항에서 열린 '복합대형 재난대비 긴급구조종합훈련'에서 소방·경찰·해경 등이 인명 구조 훈련을 하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부산신항에서 열린 '복합대형 재난대비 긴급구조종합훈련'에서 소방·경찰·해경 등이 인명 구조 훈련을 하고 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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