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독립기념관에 무궁화 테마공원 조성

2019-12-1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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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가 독립기념관 일원에 무궁화 테마공원을 조성했다.

무궁화 테마공원 조감도 / 천안시
무궁화 테마공원 조감도 / 천안시

천안시가 독립기념관 일원에 무궁화 테마공원을 조성했다.

이번에 조성된 무궁화 테마공원은 올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해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공간을 통해 나라 꽃 무궁화에 대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총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독립기념관 내 기존 겨레의 탑과 단풍나무 길을 연결하는 길목 면적 5만㎡ 부지에 한반도 형태의 테마 공원을 조성했다.

테마공원 내에는 무궁화 국내 육성품종 131품종 중 선정된 65개 품종 3319주 무궁화가 심겨졌으며, 소나무 등 19종 3만6970주 경관조경수도 식재돼 총 4만289주 교·관목이 있다.

무궁화 광장에서는 우리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설명 안내판과 배달계, 백단심계, 홍단심계, 청단심계, 아사달계 등 무궁화 대표 품종을 볼 수 있다.

'무궁화 테마길’과 ‘무궁화동산’에서는 무궁화의 계통별 65개 세부 품종을 확인할 수 있으며, ‘무궁화 정원’은 흔히 알고 있는 나무형태의 무궁화가 아닌 화단에서 초화로 피는 새로운 무궁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중심 광장부에는 잔디광장과 놀이터가 조성돼 독립기념관을 방문하는 가족단위 방문객과 어린이집 등 단체 관람객과 다양한 연령층이 사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시와 독립기념관은 무궁화 테마공원을 알릴 수 있도록 이정표를 설치하고, 무궁화 개화기인 8·15광복절을 전후해 공원 개장을 적극 홍보하며 관람객 방문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home 육심무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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