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가 말하는 '자위 때문에 임신이 안 되는 경우'
2019-1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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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위 때문에 임신율이 떨어질 수 있냐” 질문에 답
자위로 인해 전립선염이 생긴 경우 불임 가능성
"자위 때문에 임신이 안 될 수도 있나요?"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CosmopolitanKorea'는 사람들이 평소 궁금해하던 성 지식에 답변을 해주는 프로그램 '닥터킴의 은밀한 궁금증' 8화를 공개했다.
김정연 산부인과 전문의는 "자위 때문에 임신율이 떨어질 수 있냐"는 질문을 했다.
도성훈 비뇨기과 전문의는 "관계가 매우 많다고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도 전문의는 "사정액이 나오는 사정관 좌우에 있는 고환에서 정관이 나오고 정관이 전립선 뒤에서 합쳐진다"며 "전립선을 뚫고 사정관이 요도를 통해서 사정액이 나온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정액이 나올 때 정자만 나오는 게 아니고 전립색액 자체에 염증이 있게 되면 정자 운동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정자 운동성, 모양, 숫자가 남성 불임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김정연 전문의는 "전립선염 환자가 자위를 해서 임신에 문제가 생길 수 있냐"고 물었다. 도성훈 전문의는 "자위로 인해 전립선염이 생겼고 전립선염이 있는 분이 정자의 운동성이 떨어지면서 불임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도성훈 전문의는 잦은 자위가 전립선염을 무조건 유발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도 전문의는 "환자들에 따라 다르다"며 "전립선염이 있는 경우 정자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전립선염 치료를 하면 정자 질을 높일수 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