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말도 안 된다...” 일반인 때문에 '펭수'가 망하게 생겼다
2019-12-20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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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이름으로 상표 출원 신청한 일반인들
'펭수' 상표권 선점해 이득 취하려는 목적

EBS 연습생이자 크리에이터 '펭수'와 관련된 상표권을 아무 관계가 없는 타인이 먼저 출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 비즈한국에 따르면 "EBS가 '펭수'의 상표등록을 하지 않는 동안 '펭수' 명칭으로 지난 11월 11일과 27일 A씨가 인터넷 방송업, 화장품, 기저귀 등 총 40가지 종류를, 11월 13일 B씨가 '펭수' 명칭으로 문구 등 16종류, C씨가 완구류 28종류에 대한 상표를 출원해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펭수' 상표권을 선점해서 이득을 취하겠다는 의도로 EBS 홍보팀은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펭수'사례처럼 연예인이나 유명 BJ, 캐릭터의 상표권을 관계자가 아닌 사람이 선점하는 경우는 실제로 많은 편이다. 이들은 보통 상표권 거래 등의 목적으로 추후 관계인과 거래를 하거나 상표의 유명세를 이용하는 편이다.
지난 18일에는 유명 유튜버인 BJ보겸이 자신의 방송에서 누군가가 보겸TV의 상표권을 등록 출원했다고 밝혔다.
보겸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해상 상표등록출원서는 실시간 오디오, 비디오, 정지 및 동영상 이미지를 포함한 인터넷 방송업 전반이다.
출원이 받아들여지면 보겸TV 이름으로 진행되는 모든 활동에 제약을 줄 수 있다. 보겸은 "현재 관련 사항에 대해 변호사와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