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공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빌려본 책은? '82년생 김지영'

2019-12-24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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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이 한 '2019년 공공도서관 대출현황 분석'
문학과 비문학 통틀어 최다 대출 건수 기록해

기사와 무관한 사진 / 셔터스톡
기사와 무관한 사진 / 셔터스톡

2019년 한 해 동안 사람들이 가장 많이 빌려본 책은 무엇일까?

조남주(여·40) 작가의 소설인 '82년생 김지영'이 올 한 해 공공도서관에서 가장 많은 대출건수를 기록,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2019년 공공도서관 대출현황 분석 / 국립중앙도서관
2019년 공공도서관 대출현황 분석 / 국립중앙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이 23일 발표한 2019년 도서 대출 현황 분석결과에 따르면, 가장 많이 대출된 비문학 도서는 정혜신의 '당신이 옳다', 문학 분야 도서는 조남주의 '82년생 김지영'이었다. 가장 많이 대출한 그룹으로 문학과 비문학 모두 40대 여성이 뽑혔다.

이 외에도 비문학 분야의 인기대출도서로 유발 하라리 저 '사피엔스', 정재승 저 '열두 발자국', 최승필 저 '공부머리 독서법', 고가 후미타케 저 '미움받을 용기' 등이 뽑혔다.

문학 분야의 인기대출도서는 히가시노 게이고 저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이기주 저 '언어의 온도', 야쿠마루 가쿠 저 '돌이킬 수 없는 약속', 백세희 저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등이 뽑혔다.

해당 조사는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도서관 정보나루'를 통해 진행됐다.

home 최영은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