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 돈 때문에 힘들었다던 슬리피가 어느 날 BTS 진에게 받은 문자

2019-12-26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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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피 "이 자리에서 꼭 말하고 싶었다"
BTS 진이 보내준 문자에 고마움 전한 슬리피

곰TV, MBC '라디오스타'

래퍼 슬리피가 방탄소년단 진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지난 25일 방영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슬리피가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그는 최근 홀로서기를 시작한 내용과 그동안 소속사와 겪었던 계약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김구라는 "사정이 알려진 뒤 고마운 문자를 받은 적이 있냐"고 물었다.

이하 MBC '라디오스타'
이하 MBC '라디오스타'

슬리피는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진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진과는 '정글의 법칙'에 다녀와서 많이 친해졌는데, 어느 날 문자가 왔더라"라며 "'형님. 진짜 오해하지 마시고, 너무너무 힘드시면 제가 조금 도와드릴 수 있으니까 기분 나쁘게 듣지 마시고 연락 주세요'라고 왔다"고 말했다.

슬리피는 "너무 고마워서 한번 얘기하고 싶었다"라며 "연락은 지속해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슬리피는 "예전에 힘들었던 게 알려진 거라 지금은 괜찮다"라며 "너무 많은 분들이 응원을 해주시는데, 응원을 넘어서 지원을 해주시고 싶은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슬리피는 "한 번은 거절을 못 한 적이 있다. 20대 초반 친구가 힘들게 번 돈으로 치킨 기프티콘을 보낸 적이 있다"고 했다. 그는 "너무 감사해서 저도 베풀고 싶다"고 말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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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