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가 오늘(30일) 새벽에 올린 글 “당분간 이것도 안녕“

2019-12-3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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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투어 중인 아이유가 마지막 콘서트 마치고 팬과 소통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팬들 질문에 실시간 답변해줘

최근 미니앨범 'Love poem'(러브 포엠)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이유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팬들에게 직접 질문을 받고 답해주며 활발한 소통 시간을 가졌다.

이하 아이유 인스타그램
이하 아이유 인스타그램

현재 해외 투어 중인 아이유는 30일 새벽 해외 마지막 콘서트를 마치고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팬들과 인터뷰 식으로 대화를 나눴다.

먼저 "이번 투어 어땠어요?"라는 팬의 질문에 아이유는 "불안하고 도망가고 싶다 자신 없었다. 집에서 죽어라 노래 연습만 했다. 우리 팀 도움으로 여기까지 무사히 해냈다는 것이 참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 콘서트를 하고 내려온 현재 기분에 대해서는 "아직 실감이 안 된다. 다음주에 한국에 있어야 실감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해외 투어 중 가장 좋았던 곡으로는 '시간의 바깥'을 꼽았다. 아이유에게 좋은 공연이란 "가수가 보기에 관객이 즐거워 보이는 공연, 관객이 보기에 가수가 즐기는 듯한 공연"이라고 답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이 밖에 "한국 도착하면 제일 먹고 싶은 것은 뭐냐"는 질문에 "고구마"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차후 계획에 대해선 "내년에 많은 계획이 있다. 새로운 공연을 준비 중"이라고만 밝혔다.

한 팬이 "SNS 많이 안 하던 사람이 많이 하는 것 같아 걱정된다"는 말에 아이유는 "투어 기간이라 그렇다. 이제 투어 끝났으니 당분간 이것도 안녕이겠다"고 말해 팬들에게 아쉬움을 줬다.

한편 아이유는 지난 11월 광주, 인천, 부산, 서울에 이어, 12월 1일 대만 타이베이, 7일 싱가포르, 13일 필리핀 마닐라, 2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24일 태국 방콕,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국내외에서 투어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home 이제남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