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한테 번호 물어보셨던 남자분을 찾습니다, 번호 드릴게요...!”

2020-01-0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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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당황해서 거절했는데 계속 생각이 나요"
페이스북 페이지 '인천 전해드립니다'에 올라온 풋풋한 사연

한 여자가 애타는 마음으로 남자를 찾고 있다.

지난해 12월 31일 페이스북 페이지 '인천 전해드립니다'에는 버스에서 만난 남자를 찾는다는 여자의 글이 올라왔다. 여자는 "12월 30일 밤 9~10시 사이 인천 남동구 만수2동 향촌 프라자에서 538번 버스를 탄 사람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버스 안에서 용기 내서 번호 물어보셨던 남자분! 그때는 제가 너무 당황해서 고개를 저어버렸는데 집 가는 길에 계속 생각이 나서요...!"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학생이라 그랬는데 혹시 괜찮으시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번호 드리겠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하지만 글을 올린지 사흘이 지난 3일 현재까지 이 글에는 어떤 댓글도 달리지 않았다.

여자는 '학생'이 대학생을 뜻하는지 아니면 미성년자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여자가 탔던 538번 버스는 1호선 동암역과 인천 지하철 2호선 만수역 일대를 운행하는 노선이다. 주변에는 인하대학교, 인하공전 등이 있다.

이하 웹드 '굿모닝 이층버스' 중
home 권상민 기자 sangmin8987@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