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람과 똑같은 인공인간 ‘네온’ 공개
2020-01-07 11:03
add remove print link
7일 CES서 데모버전 ‘코어R3(CORE R3)’시연될 것으로 전망
인공인간, 뉴스앵커·안내원·배우 등으로 일상 생활에 자리매김할 것

삼성전자의 새로운 인공지능(AI) 프로젝트 ‘네온(NEON)’이 7일(현지시각) ‘CES 2020’에서 공개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미국 연구개발(R&D) 조직인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 산하의 ‘스타랩’이 개발한 네온은 기존 삼성전자의 AI 플랫폼과는 다른 형태다. 이는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는 AI 소프트웨어를 통해 ‘인공인간’의 모습을 띤다.
프라나브 미스트리(Pranav Mistry) 스타랩 책임자는 지난 5일(현지시각)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내일 CES에서 마침내 코드를 실행한다. 데모버전 소프트웨어 ‘코어R3(CORE R3)’ 시연을 준비한다”며 “이제 자연스럽게 새로운 표현(New expressions), 새로운 움직임(New movements), 새로운 대화(New dialog)를 진행할 수 있다. 힌디어로도 가능하다”고 했다.
코어R3는 현실(reality)과 실시간(Realtime), 반응(Responsive)의 앞글자를 딴 것이다. 그는 “(빅스비, 시리 등)기존의 AI 플랫폼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청바지에 검은색 터틀넥 스웨터를 입은 가상인물 사진도 트위터에 게재했다.
앞서 그는 한 매체를 통해 인공인간, 가상인간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인공인간이 뉴스앵커, 안내원, 배우 등으로 일상 생활에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