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업 실패 책임 안묻는다” 우리금융, 사내벤처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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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스타트업 방식 운영…보수 조직문화·리스크 회피구태 극복 방안

우리금융그룹은 그룹 차원의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우리 어드벤처(A-D Venture)'를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아날로그(Analog)에서 디지털(Digital)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고 임직원들로부터 창업·신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할 예정이다.
우리 어드벤처는 최소요건으로 서비스를 출시하고 빠르게 고객 반응을 측정해 다음 아이디어에 반영하는 린(Lean) 스타트업 방식으로 운영된다.
린 스타트업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머뭇거리지 말고 빠르게 시제품을 제조해 일단 내놓은뒤 시장의 반응을 보면서 다음 제품 개선에 반영하는 경영 전략이다.
우리금융은 소규모 자발적 혁신조직인 우리 어드벤처를 통해 스타트업의 장점인 신속한 실행력, 개방형 혁신, 도전하는 문화를 우리은행 등 전 그룹사에 확산시킬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핀테크 혁신의 가장 큰 한계와 약점으로 거론되는 금융회사 특유의 보수적인 조직문화와 리스크 회피적 업무방식을 극복하기 위해 이 제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업종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빅블러(Big Blur) 현상의 가속화로 금융사도 이에 대한 전문성 향상이 중요한 과제가 됐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사내벤처 제도 운영으로 조직내 혁신문화를 안착시키고 전 그룹사 임직원의 잠재능력을 배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