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만류에도...” 끝내 '송강호 아들'이 전한 안타까운 소식

2020-01-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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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 입단해 축구선수로 활약한 송강호 아들
송준평 선수 축구화 벗게 돼

수원 삼성

배우 송강호(52) 씨 아들 송준평(23) 선수가 축구화를 벗게 됐다.

지난 2017년 수원 삼성에 입단했던 송준평 선수는 지난해를 끝으로 계약이 만료됐다. 스포츠조선 보도에 따르면 송 선수는 "부상이 너무 잦습니다. 이제 축구 안 하려고 합니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송준평 선수는 입단 3년차였던 지난해 R리그에서 단 5경기에 출전했다. 후반기에는 부상으로 거의 경기에 뛰지 못했다. 그의 자리였던 오른쪽 수비수에는 명준재 선수가 영입되면서 메워졌다. 사실상 자리가 사라진 셈이다.

이하 송준평 씨 인스타그램

한 축구계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예전부터 열심히 뛰는 선수란 이미지가 있었지만 프로팀에서 경쟁을 이겨내긴 역부족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의 아버지 송강호 씨는 처음에 "영화배우를 해보지 않겠냐"며 축구선수로서의 길을 만류했다고 전해졌다. 하지만 아들이 진지하게 축구에 임하는 모습을 본 후에는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촬영이 없는 날에는 자주 경기장을 찾아 아들의 경기를 관람했다.

과거 송강호 씨는 아들에게 "나도 연기가 너무 하고 싶어 배우가 됐다. 너도 하고 싶은 일을 하라"고 조언했다고 알려져 있다.

송강호 씨가 출연한 영화 '기생충'은 지난 5일 오후(현지시각) 한국 영화 최초로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home 한제윤 기자 zeze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