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이럴 거였냐...” 아임뚜렛이 하루아침에 내린 '무책임한' 선택

2020-01-1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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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렛증후군 주작 의혹 받는 유튜버 아임뚜렛
영상 내리고 갑자기 유튜브 공지 남긴 아임뚜렛

유튜버 아임뚜렛(홍정오) / 이하 유튜브 '아임뚜렛 I'M TOURETTE'
유튜버 아임뚜렛(홍정오) / 이하 유튜브 '아임뚜렛 I'M TOURETTE'

거짓 틱 장애 논란으로 크게 화제 된 유튜버 아임뚜렛이 갑자기 유튜브 커뮤니티에 글 하나를 남겼다.

10일 오전 아임뚜렛(홍정오)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한 문장의 글을 올렸다. 그는 '많은 분들을 실망 시켜드려서 죄송하다. 안녕히 계시라'는 글을 남기고 영상을 모두 삭제한 채 떠났다.

아임뚜렛이 틱 장애 주작, 처방전 조작, 열혈팬 자작 글 등으로 네티즌 사이에서 크게 비난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가 내린 무책임한 선택은 네티즌들에게 더 큰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아임뚜렛이 작성한 글에 네티즌들은 "돈 벌만큼 벌었다 이거냐", "너는 그냥 사기꾼이 아니다. 장애인 흉내 내면서 뚜렛 증후군을 가진 분들 가슴에 대못을 박고, 너의 용기에 진정으로 응원했던 선한 사람들을 뒤통수 치고 기만한 거다...", "이병헌이 배워야 될 연기력", "설마 정산받았음? 지금까지 계정 계속 존속시킨 이유가 그거냐?", "이렇게 사과문 띡 하고 올리고 끝내면 되는 건가?, "앞으로는 더 양심적이고 나은 삶을 사시길 바란다. 이번의 잘못이 꼭 잘못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세상에 더 좋은 일을 함으로써 죄를 뉘우치시길" 등의 답글을 남겼다.

아임뚜렛은 자신을 둘러싼 주작 논란이 커지자, 처음에는 영상을 모두 내렸지만 얼마 뒤 광고 수익을 붙여 모든 영상을 재업로드 했다. 광고 수익은 월 8000달러(약 930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