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폰, 이 조치만 해도 해킹 막는다 ('주진모 휴대폰 해킹' 파문)

2020-01-1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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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해킹, 비번 똑같아서 발생… 사이트 다르면 비번도 달라야
스마트폰 OS 항상 최신 버전으로 항상 업데이트하는 것도 중요

배우 주진모(뉴스1)의 사진과 안드로이드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사진을 합한 것입니다.
배우 주진모를 비롯한 유명 연예인들의 휴대전화가 해킹돼 파장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대부분의 휴대폰이 연결돼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계정이 해킹돼 사적이고 은밀한 SNS 대화가 누리꾼들에게 유출됐다. 이에 따라 휴대폰 이용자, 특히 안드로이드 휴대폰 이용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해킹 피해를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김승주 고려대학교 정보대학원 교수는 1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해킹 피해를 당하지 않는 방법 세 가지를 소개했다.

김 교수는 “먼저 사이트가 달라지면 비밀번호는 다른 걸 써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비밀번호가 헷갈린다면) 본인만의 규칙을 만들어놓는 게 좋다. 예를 들어 내가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라면 한글로 ‘백설’ 하시고 더하기(+) 표시하고 숫자로 7을 선택하면 일종의 규칙이 만들어진다. 그 다음에 맨 뒤에 접속하는 사이트 주소의 앞의 두 글자만 붙인다던가 하면 비밀번호가 계속 바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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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트리
그는 “두 번째는 ‘이중 인증’을 가급적 켜두는 게 좋다”고 했다. 그는 “요새는 워낙 해킹이 발달했기 때문에 비밀번호 외에도 생체 인식이라든가 SMS 문자 확인이라든가 별도의 인증 수단을 추가로 더 하나 하는 게 좋다”고 했다.

김 교수는 “세 번째로 가장 중요한 것은 스마트폰 OS와 앱은 항상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는 것”이라면서 “업데이트 공지가 뜨면 그 공지를 일반인이 아니라 해커도 본다. 해커는 그 공지를 분석해 스마트폰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를 알아내고 하루이틀 안에 바로 공격 코드를 만들어낸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공지가 뜨면 즉각 업데이트해야 한다.”면서 “실제로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만 잘돼 있어도 스미싱 문자를 통한 해킹의 95, 96% 이상은 견뎌낼 수 있다”고 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