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잔이...” 기생충 아카데미 노미네이트 순간 송강호가 보인 행동 (영상)
2020-01-1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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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아카데미상 작품상 등 6개 부문 최종후보에 올라
영화 기생충 북미 배급사, 배우 송강호가 보인 행동 영상 공개
The sign you're a global superstar: you don't spill your coffee when your film is nominated for Best Picture.Song Kang Ho... RESPECT#OscarNoms #ParasiteMovie @TheAcademy pic.twitter.com/rfGlzaCdpc
영화 '기생충' 북미 배급사인 '네온(NEON)'은 14일(이하 현지 시각) 공식 트위터에 당시 상황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트위터에서 1만 회 넘게 리트윗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송강호 씨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아카데미상 노미네이트 소식을 기다렸다. 송강호 씨는 소파에 앉아 커피가 담긴 머그잔을 들고 있었다.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상 노미네이트가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송강호 씨는 주변에 있던 사람들과 함께 환호했다. 그러면서도 특유의 침착함을 잃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네온은 당시 송강호 씨 행동에 대해 "당신이 세계적인 슈퍼스타라는 증거 : 당신의 영화가 최우수 작품상 후보에 올랐을 때도 커피를 쏟지 않았습니다. 송강호... 존경합니다"라고 밝혔다.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상 작품상 후보로 발표될 때의 송강호 배우의 모습을 담은 영상. 커피잔을 들고 환호하면서도 커피를 쏟지 않은게 글로벌 슈퍼스타임을 보여주는 증거라는 기생충의 미국 배급사 네온의 트윗. 예상되던 남우조연상 후보에는 호명되지 않았지만 아이처럼 기뻐하시네요. https://t.co/KxB7ZVgDmI
— 박수민 / Soomin Park (@minist) January 14, 2020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후보작을 13일 발표했다. 영화 '기생충'은 아카데미상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각본·편집·미술·국제영화상 등 모두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한국 영화 역사상 아카데미상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영화 '기생충'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