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난 표정 지으며 델리 알리의 손길 확 뿌리치는 손흥민 (동영상)
2020-01-15 10:56
add remove print link
알고 보니 장난치려고 일부러 화난척
미들즈브러전 직후 찍힌 동영상 화제
손흥민과 델리 알리의 사이를 미뤄 짐작할 수 있는 동영상이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손흥민이 델리 알리의 인사를 받아주지 않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들즈브러와의 2019-20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재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2-0으로 앞선 후반 16분 교체 출전해 루카스 모우라를 대신해 최전방을 담당했다.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뒤 손흥민은 대부분의 미들즈브러 선수들과 안거나 악수하면서 상대 팀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심판들에게도 다가가 먼저 인사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델리 알리는 인상을 쓰며 자신을 외면하는 손흥민에게 다가가 ‘제발 화 좀 풀어달라’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장난을 건넸다. 하지만 손흥민은 델리 알리의 손길을 끝내 뿌리쳤다.
알고 보니 일부러 델리 알리의 인사를 받아주지 않은 장난을 친 것이었다. 금방 굳은 얼굴을 펴고 환하게 미소를 지은 손흥민은 티격태격 장난을 치며 델리 알리와 함께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누리꾼들은 “손흥민과 델리 알리의 케미가 좋다” “아잉~~ 요 녀석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